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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피해 당시 입었던 옷, 세탁 전 확인할 사항

성범죄 피해 직후에는 당황한 마음에 옷부터 갈아입거나 세탁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옷을 벗어도 괜찮을까?

비닐봉투에 넣어두면 될까?

이미 옷을 갈아입었다면 증거가 사라진 걸까?

피해 당시 입었던 옷을 보관해야 한다면 아래 3가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1. 세탁하거나 털지 말고 그대로 보관하세요

피해 당시 입었던 겉옷과 속옷에는 DNA, 체액, 섬유 등 사건 당시 상황을 확인할 단서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세탁하거나 털지 말고, 얼룩이 있는 부분을 닦거나 만지는 행동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옷을 갈아입었다면 다른 의류와 섞이지 않도록 따로 보관하세요.

 

2. 비닐봉투보다 종이봉투를 사용하세요

옷을 비닐봉투에 밀봉하면 내부에 습기가 차면서 남아 있던 흔적이 훼손될 수 있습니다.

겉옷, 속옷 등은 서로 섞이지 않도록 각각 나누어 코팅되지 않은 깨끗한 종이봉투에 담는 것이 좋습니다.

봉투 겉면에는 착용했던 날짜와 의류 종류를 간단히 적어둘 수 있습니다.

옷이 젖거나 축축한 상태라면 비닐에 밀봉하지 말고, 경찰이나 해바라기센터에 연락해 보관 및 전달 방법을 안내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가능한 한 빨리 전문기관에 전달하세요

의류는 오래 보관하기보다 경찰 또는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적절한 절차로 전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옷과 함께 다음과 같은 자료도 삭제하지 말고 보관하세요.

· 가해자와 주고받은 문자 및 메신저 대화
· 통화기록과 위치기록
· 사건 장소 주변의 CCTV 정보
· 택시·숙박업소·음식점 등의 결제 내역
· 피해 직후 주변 사람에게 알린 내용

신체에 상처나 통증이 있다면 증거 보관보다 안전과 진료를 우선하고, 112 또는 여성긴급전화 1366을 통해 필요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미 세탁했더라도 대응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피해 당시 입었던 옷을 세탁했거나 버렸다는 이유만으로 사건을 입증할 방법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메시지와 통화기록, CCTV, 진료기록, 사건 직후의 행동 등 다른 자료를 통해 사건 경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법무법인 이엘 성범죄 피해자 케어센터는 피해 직후의 증거 보존부터 진술 준비와 고소 절차까지 피해자의 상황에 맞는 대응 방향을 함께 살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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