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업소 유사강간 성범죄 피해 사건
가해자 징역 1년 · 집행유예 2년
핵심 결과
- 혐의
- 유사강간
성폭력 관련 사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건개요
의뢰인은 퇴근 후 예약 애플리케이션으로 90분 전신 마사지를 예약하면서 민감한 부위의 관리는 원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담당 마사지사는 관리실 문을 잠그고 휴대전화를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옮긴 뒤, 의뢰인의 거절에도 옷과 속옷을 강제로 벗겼습니다.
가해자는 중단을 요구하는 의뢰인의 어깨와 팔을 눌러 움직임을 막고, 마사지를 가장해 신체를 추행하고 성기에 손가락을 삽입하는 등 성범죄를 가했습니다. 의뢰인이 울며 저항했음에도 범행을 계속했으며, 문제를 제기하면 오히려 특별 서비스를 요구한 손님이라고 말하겠다며 협박했습니다.
성범죄 피해 직후 가해자는 샤워를 권유하고 사용한 수건과 침구를 치웠으며, 예약을 정상 이용 완료로 처리했습니다. 의뢰인은 샤워하지 않고 업소를 빠져나와 친구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고, 경찰에 신고한 뒤 의료기관에서 검사와 증거 채취를 받았습니다.
피해자 전담 변호사의 초기대응
성범죄 피해자 전담 여성변호사는 신고 시각과 병원 방문 기록, 친구와 주고받은 메시지, 예약 내역, 결제 기록을 시간순으로 정리했습니다. 경찰을 통해 건물 복도와 업소 출입구 CCTV가 삭제되지 않도록 신속히 보전 조치도 요청했습니다.
특히 사건 직후 피해자의 흐트러진 옷차림과 불안한 행동이 CCTV에 남아 있었고, 업소를 나온 직후 친구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피해 상황과 가해자의 협박 내용이 구체적으로 기록돼 있었습니다.
또한 가해자가 범행 직후 사용한 수건과 침구를 급히 교체한 정황, 다른 직원에게 관리실 청소를 맡기지 않고 직접 폐기물을 정리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센터는 이러한 행동이 통상적인 영업 절차가 아니라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검사 출신 변호사의 가해자 주장 차단 전략
1. “마사지 과정에서 발생한 접촉”이라는 주장 반박
가해자는 전신 마사지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신체가 접촉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예약 단계에서 피해자가 민감한 부위 관리를 거절한 사실과 현장에서 여러 차례 중단을 요구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센터는 정상적인 마사지와 성적 침해 행위를 명확히 구분하고, 피해자의 성기에 손가락을 삽입한 행위는 통상적인 관리 범위를 현저히 벗어난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2. “피해자가 동의했다”는 주장 차단
가해자는 피해자가 스스로 옷을 벗었으며 별다른 저항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는 가해자가 문을 잠그고 휴대전화를 치운 순간부터 위협을 느꼈으며, 반복적으로 몸을 일으키고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검사 출신 변호사는 피해자가 공포 때문에 적극적으로 소리를 지르거나 물리적으로 저항하지 못했더라도 이를 동의로 볼 수 없다는 점을 중심으로 진술을 정리했습니다.
3. 협박과 증거인멸 정황으로 범행의 고의 입증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특별 서비스를 요구한 손님이라고 말하겠다”고 협박한 사실도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 범행 직후 샤워를 권유하고 침구를 급히 폐기한 행동 역시 자신의 행위가 정상적인 마사지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었던 정황으로 제시했습니다.
임상심리사의 심리 치료 지원
피해자는 사건 이후 혼자 밀폐된 공간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했으며, 낯선 남성이 가까이 다가오면 심한 불안과 호흡곤란을 겪었습니다. 자신의 몸에서 범행 당시의 감각이 느껴지는 것 같아 반복적으로 씻는 행동도 보였습니다. 이에 센터는 피해자에게 아래와 같은 심리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① 피해 장면이 떠오를 때 나타나는 과호흡과 신체 반응 완화
②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는 인지 치료
③ 조사와 재판 과정에서 불안을 낮추기 위한 사전 준비
④ 밀폐된 공간과 신체접촉에 대한 단계적 회복 프로그램
결과
수사기관은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과 사건 직후 신고 기록, 의료자료, CCTV 및 가해자의 증거인멸 정황을 종합해 유사강간과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가해자는 “정상적인 마사지 과정에서 발생한 접촉이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피해자의 명확한 거부 의사를 무시하고 밀폐된 관리실에서 신체를 제압한 점과 업무상 접촉을 범행의 수단으로 이용한 점을 유죄 판단의 근거로 삼았습니다.
그 결과 법원은 가해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하고,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기관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했습니다.
의뢰인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가해자를 직접 마주하지 않도록 보호받았으며, 진술 준비와 심리 치료를 병행하며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사건 종결 후 의뢰인은 “정상적인 관리였다는 말로 제 피해가 부정될까 두려웠지만, 당시 상황과 증거를 하나씩 정리해 주셔서 끝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