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내부에서 발생한 강간 성범죄 피해 사건
가해자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
핵심 결과
- 혐의
- 강간
- 처분
-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
성폭력 관련 사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건개요
피해자는 평소 알고 지내던 가해자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차량 안에서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성적인 접촉을 시도했고, 피해자는 즉시 이를 거부하며 더 이상 하지 말라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가해자의 행동을 막기 위해 몸을 밀어내는 등 저항했지만, 가해자는 이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해자는 피해자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신체를 제압한 뒤 성관계를 강행했습니다. 피해자는 사건 당시 명확하게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자신의 의사가 무시됐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성범죄 피해 사건 이후 피해자는 가해자가 당시 상황을 다르게 주장할 수 있다는 불안과 함께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피해 사실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을 느꼈습니다. 결국 혼자 사건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엘 성범죄 피해자 케어센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피해자 전담 변호사의 초기대응
이 사건에서 중요한 부분은 차량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과 성관계에 대한 동의를 명확하게 분리해 설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성범죄 피해자 전담 여성변호사는 피해자가 처음 거부 의사를 밝힌 시점부터 어떤 방식으로 가해자의 행동을 막으려 했는지, 가해자가 이후 어떠한 행동으로 피해자의 움직임을 제한했는지를 시간 순서에 따라 정리했습니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당시 상황을 반복적으로 설명하면서 핵심 진술이 흐려지지 않도록 사전에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거부 의사와 물리적인 저항이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조사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피해자는 초기 상담 단계부터 가해자와 금전적인 합의를 하기보다는 범행에 상응하는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변호인단 역시 피해자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두고 합의를 전제로 하지 않은 사건 대응을 진행했습니다.
검사 출신 변호사의 가해자 반격 설계
가해자 측에서는 피해자가 차량에 함께 있었다는 점이나 사건 직전까지 별다른 갈등이 없었다는 사정을 토대로 성관계가 합의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이에 검사 출신 변호단은 사건의 판단 기준을 차량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아니라 피해자가 성적 접촉을 거부한 이후의 상황에 맞췄습니다.
피해자가 중단을 요구하고 가해자를 밀어내며 저항했음에도 가해자가 피해자의 움직임을 제압하고 행위를 계속했다는 점을 중심으로 반박 논리를 구성했습니다.
실제 공소장에서도 피해자가 성관계를 중단하라는 취지로 의사를 표시하고 저항했음에도 가해자가 이를 물리적으로 제압한 뒤 간음했다는 내용으로 범죄사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피해자가 합의를 통한 사건 종결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일관되게 밝힌 만큼, 가해자의 처벌 필요성과 피해자가 겪은 피해가 재판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관련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임상심리사의 심리치료 지원
피해자는 사건 이후 당시 상황을 떠올릴 때마다 불안과 긴장을 느꼈고, 수사기관과 재판 과정에서 사건 내용을 반복적으로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도 큰 심리적 부담을 느꼈습니다.
특히 가해자가 자신의 진술을 부정하거나 사건을 다른 방향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불안과 함께, 형사절차가 장기간 이어지는 것에 대한 부담도 컸습니다.
임상심리사는 피해자가 사건의 책임을 스스로에게 돌리지 않도록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조사 전후 상담을 통해 형사절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또한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는 상황에서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심리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수사와 재판 과정에 맞춰 지속적으로 회복을 지원했습니다.
결과
변호인단은 사건 당시 피해자가 어떠한 거부 의사를 표시했는지, 그리고 가해자가 그 의사를 어떻게 무시했는지에 집중했습니다.
피해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거부 의사와 저항 과정, 가해자가 물리력을 이용해 피해자의 움직임을 제압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정리했고, 이러한 내용이 수사기관과 재판부에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대응했습니다.
특히 피해자는 사건 진행 과정에서 가해자와 합의하거나 금전적인 보상을 받는 것보다 범행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게 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해자 측과 별도의 합의를 진행하지 않았고, 피해자의 강력한 처벌 의사가 재판 과정에서도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가해자는 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최종적으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