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으로부터 입은 유사성행위 불법촬영 성범죄 피해 사건
가해자 징역 1년
핵심 결과
- 혐의
- 카메라등이용촬영죄
- 처분
- 징역 1년
성폭력 관련 사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건개요
의뢰인은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숙박이 가능한 사적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의뢰인과 함께 있던 이성은 침대 위에서 유사성행위를 하고 있었으며, 피고인도 같은 공간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피고인은 피해자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휴대전화 카메라를 꺼내 신체 노출과 유사성행위 장면이 담긴 사진을 몰래 촬영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촬영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고, 사진이나 영상을 남기는 것에 동의한 사실도 없었습니다.
피고인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촬영한 사진 1장을 자신의 SNS 계정에 성적인 의미가 담긴 문구와 함께 게시했습니다. 해당 계정을 팔로우하던 다수의 이용자가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피해자들을 알고 있는 지인이라면 사진 속 인물을 알아볼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의뢰인은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고서야 촬영과 성버죄 피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게시물이 다른 계정이나 온라인 공간으로 퍼졌을 수 있다는 불안감과 수치심에 시달렸고, 추가 유포를 막으면서 피고인에게 형사책임을 묻고자 이엘 성범죄 피해자 케어센터에 조력을 요청했습니다.
피해자 전담 변호사의 초기대응
성범죄 피해자 전담 여성변호사는 게시물이 삭제되기 전 확보한 화면 캡처와 SNS 계정 정보, 게시 시각, 게시 문구, 사진을 목격한 지인들의 진술 가능성을 우선 검토했습니다. 게시물이 삭제되더라도 촬영과 유포 사실을 입증할 수 있도록 자료를 시간순으로 정리했습니다.
특히 피해자들이 사적 공간에서 자발적으로 성적 행위를 했다는 사실과 제3자의 촬영에 동의했는지는 전혀 다른 문제라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성적 행위에 동의했더라도 이를 몰래 촬영하거나 외부에 게시하는 행위까지 허락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을 중심으로 카메라등이용촬영 및 반포 혐의의 성립 가능성을 검토했습니다.
아울러 피고인의 휴대전화에 원본 사진이나 추가 촬영물이 남아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디지털 포렌식과 SNS 게시 기록 확보의 필요성을 수사기관에 적극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의뢰인이 수사 과정에서 피해 내용을 반복적으로 진술하며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진술 내용과 증거자료도 사전에 정리했습니다.
검사 출신 변호사의 가해자 반격 설계
1. “장난으로 한 번 촬영했다”는 주장 차단
피고인은 술자리 분위기에서 장난으로 사진을 찍었을 뿐이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검사 출신 변호사는 촬영 횟수와 관계없이 신체 노출과 성적 행위가 담긴 모습을 동의 없이 촬영한 행위 자체가 중대한 권리 침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2. 촬영과 SNS 게시를 각각 구분해 책임 규명
이번 사건은 단순히 사진을 촬영한 데서 끝나지 않고 이를 SNS에 게시했다는 점에서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센터는 몰래 촬영한 행위와 불법촬영물을 다수의 이용자가 볼 수 있도록 게시한 행위를 구분해 정리하고, 각각에 대한 형사책임이 인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3. “얼굴이 선명하지 않았다”는 축소 주장 반박
피고인 측이 얼굴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피해자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할 가능성도 검토했습니다. 그러나 사진 속 신체와 당시 장소, 함께 있던 사람, 게시 문구 및 SNS 계정의 지인 관계를 종합하면 주변인이 피해자를 알아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얼굴 노출 여부만으로 불법촬영 피해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신체 노출과 성적 행위가 담긴 사진 자체가 피해자에게 심각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임상심리사의 심리 치료 지원
의뢰인은 사건 이후 사진이 이미 다른 곳으로 퍼졌을 수 있다는 불안감과 지인들이 피해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심리 지원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① 유포 가능성에 대한 반복적인 불안 완화 상담
② SNS와 대인관계에 대한 과도한 경계심 조절
③ 성적 행위와 불법촬영 피해의 책임을 분리하는 인지 정리
④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치심 및 감정 기복 관리
결과
법원은 피고인이 피해자들의 동의 없이 신체 노출과 유사성행위 장면을 촬영하고, 해당 사진을 성적인 문구와 함께 SNS에 게시한 행위를 모두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특히 사적인 성적 장면을 몰래 촬영한 데서 그치지 않고 다수의 이용자가 볼 수 있는 SNS에 공개해 피해가 확산될 위험을 초래한 점을 무겁게 보았습니다. 이에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의뢰인은 법무법인 이엘 성범죄 피해자 케어센터의 조력을 통해 촬영 및 유포 증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피고인이 범행에 상응하는 형사책임을 지도록 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