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개인 레슨 중 발생한 성추행 피해사건
가해자 징역 1년 · 집행유예 3년
핵심 결과
- 혐의
- 강제추행
- 처분
- 가해자 징역 1년 · 집행유예 3년
성폭력 관련 사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건 개요
평소 운동을 좋아하던 피해자는 체력 회복을 위해 동네 스포츠센터에서 배드민턴 개인 레슨을 신청했습니다. 강사는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스윙과 풋워크 교정을 이유로 피해자의 신체를 직접 잡아주는 동작을 자주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강사는 레슨 종료 후 피해자에게 “발끝 방향을 다시 잡아주겠다”며 코트 안쪽으로 유도한 뒤, 피해자의 허벅지 안쪽과 엉덩이 부위를 손으로 감싸며 밀착된 자세를 강요했습니다. 피해자가 몸을 빼려 하자 “배드민턴은 이런 교정이 필수”라며 억지 논리를 펼쳤습니다.
스포츠센터 특성상 주변 시선이 닿기 어려운 구역에서 발생한 일이었고, 피해자는 성추행 피해에 큰 충격을 받아 이엘 성범죄 피해자 케어센터에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피해자 전담 변호사의 초기 대응
성범죄 피해자 전담 여성변호사는 우선 배드민턴 레슨에서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정당한 자세 교정 범위를 기준으로 삼아, 강사의 접촉이 그 범위를 어떻게 벗어났는지 구조화했습니다. 피해자의 거부 의사, 당시 상황, 밀착된 신체 접촉의 형태 등을 명확히 기록해 진술 흔들림을 대비했습니다.
또한 스포츠센터 이용 기록, 코트 예약 내역, 강사의 레슨 패턴, CCTV 사각지대 여부 등을 분석해 증거 확보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필요 시 다른 회원들에게서 ‘평소 과도한 접촉을 시도했다’는 유사 진술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도 세심하게 설계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강사가 “기술 지도 과정에서 불가피한 접촉이었다”고 주장할 가능성을 예상하고, 동작별 허용 범위·전문가 권한 남용 여부·피해자의 위축 상황 등을 중심으로 반박 논리를 준비했습니다. 모든 조사 과정에 변호사가 동행해 피해자의 불안과 2차 피해 가능성을 차단했습니다.
검사 출신 변호사의 가해자 반격 설계
가해자는 “배드민턴 교정 과정에서 불가피한 접촉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이에 대해 민경철 변호사는 다음과 같이 반박했습니다.
① 교정 범위 초과 입증 :
전문 지도 기준을 적용해 허용 범위를 벗어난 밀착 접촉임을 명확히 제시
② 위력성 구조 분석 :
강습 관계의 권위·의존성을 활용해 피해자 저항이 어려웠던 점을 강조
③ 반복 가능성 정황 제시 :
다른 회원들의 유사 불만을 통해 우발행위가 아님을 부각
이러한 반박으로 가해자의 주장은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임상심리사의 심리 치료 지원
배드민턴 강습 과정에서 생긴 신체 접촉 불안을 회복하기 위해
① 운동 공간 긴장 완화 훈련
② 개인 경계 설정·의사표현 훈련
③ 불안 완화를 위한 인지행동치료를 지원하였습니다.
가해자는 합의를 제안했지만, 피해자는 단호히 거절하며 강력한 처벌을 원했습니다.
결과
법원은 전문가의 지위를 이용한 부적절한 신체 접촉, 교정 범위를 벗어난 밀착 행위,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을 인정해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피해자는 다시 운동을 시작할 만큼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았고, 스포츠센터에서도 즉각적인 분리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