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집 사장으로 입은 준강제추행 피해 사건
합의금 3천만 원
핵심 결과
- 혐의
- 준강제추행
- 합의금
- 3천만 원
성폭력 관련 사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건 개요
피해자 ㄱ씨(여, 27세)는 삼겹살집 홀써빙으로 일하던 중, 근무 종료 후 가게 사장과 단둘이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ㄱ씨는 심하게 취해 스스로 걷기조차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 가해자는 이를 틈타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추행을 저질렀습니다.
다음 날 가해자는 사과 대신 “호감이 있었다”며 교제까지 요구했습니다. ㄱ씨가 거부하자 늦은 밤 전화·문자 등 지속적인 연락이 이어졌고, 피해자는 가해자가 상황을 축소하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에 강한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특히 15세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가해자가 추행 후 교제를 이야기하는 상황은 피해자에게 큰 충격과 배신감을 안겼습니다. 결국 ㄱ씨는 더 이상 혼자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엘 성범죄 피해자 케어센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피해자 전담 변호사의 초기 대응
성범죄 피해자 전담 여성변호사는 먼저 피해자의 심리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건 당시 기억을 단계적으로 복원하며 사실관계를 정리했습니다. 혼란스러운 감정과 수치심을 공감하며 진술 과정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안정적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가해자의 지속적 연락을 막기 위해 연락 차단·증거 저장·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피해자가 당장 겪는 불안에 대비한 실질적인 방어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고소 전 합의 가능성을 검토해 피해자가 불리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협상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주도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법률적 선택지를 충분히 제공했습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의 가해자 반격 설계
가해자는 “취한 피해자를 챙겨준 것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이에 대해 이형철 대표변호사는 다음과 같이 반박했습니다.
- 취약 상태 악용 입증 : 피해자의 의식 저하와 거동 불가 상황을 근거로 준강제추행 구성 요건 충족
- 사후 행동의 부적절성 강조 : 사과 대신 교제 제안·지속 연락 등으로 범행의 고의성과 왜곡된 태도 부각
- 연락 기록·문자 내역 확보 : 반복적 연락이 피해자의 공포와 불안을 증폭시킨 사실 제시
이 반박을 통해 가해자는 형사 절차 진행 시 불리함을 인정하고 합의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임상심리사의 심리 치료 지원
준강제추행 이후 발생한 수치심·분노·불안을 회복하기 위해 ①외상 기억 재구성 인지치료 ②분노·공포 반응 조절 훈련 ③자기 경계 설정 훈련 심리치료를 제공했습니다.
① 외상 기억 재구성 인지치료 : 왜곡된 기억과 자기비난을 교정해 사건을 통제 가능한 기억으로 재구성함
② 분노·공포 반응 조절 훈련 : 호흡·이완 기법을 통해 갑작스러운 감정 폭발과 신체 긴장을 안정화함
③ 자기 경계 설정 훈련 :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단호한 거절·대처 기술을 익혀 일상 안전감을 회복함
결과
가해자는 사건이 고소로 이어질 경우 실형 선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지하고, 피해자에게 3천만 원의 합의금을 지급하며 고소 전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피해자는 합의를 통해 경제적·심리적 회복의 기반을 마련했고, 지속적 상담과 보호 조치 속에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