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중 직장상사의 성추행 사건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
핵심 결과
- 혐의
-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 합의금
- 3천만 원
- 처분
- 가해자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
성폭력 관련 사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건 개요
직장 상사였던 가해자는 업무 지시를 빌미로 피해자 L씨를 퇴근 후 사무실로 불러냈습니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가해자는 갑자기 피해자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피해자는 극심한 공포와 수치심을 느꼈지만, 직장 내 위계관계와 2차 피해에 대한 두려움으로 즉각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며칠간 괴로워하던 피해자 L씨는 더 이상 혼자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전문적인 도움을 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성범죄 피해자 전문 법률 지원 기관을 알게 되었고, 용기를 내어 이엘 성범죄 피해자 케어센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센터를 방문한 피해자는 그동안 억눌렀던 감정을 쏟아내며 자신이 겪은 피해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정선경 변호사는 피해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법적 대응과 심리적 회복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통합 케어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피해자 전담 변호사의 초기 대응
성범죄 피해자 전담 여성변호사는 피해자와의 첫 상담에서 사건의 시간적·공간적 정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CCTV 영상 확보 가능성과 목격자 존재 여부를 파악했습니다. 피해자가 사건 직후 지인에게 보낸 메시지와 심리상담 기록 등을 증거자료로 확보하여 피해 사실의 일관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직장 내 위계관계를 이용한 범행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조직도, 업무 지시 내역, 이메일 기록 등을 수집했습니다. 피해자가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수사기관 조사 과정에서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동석 지원과 진술 준비를 철저히 진행했습니다.
고소장 작성 시에는 가해자의 범행 수법과 피해자가 느낀 공포감, 사건 이후 겪고 있는 심리적 후유증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여 범죄의 중대성을 명확히 드러냈습니다. 이를 통해 수사기관이 사건의 심각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검사 출신 변호사의 가해자 반격 설계
민경철 대표변호사는 수사기관 경력을 바탕으로 가해자 측에 강력한 압박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 형사처벌 리스크 고지 : 직장 내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은 형법 제298조 및 제303조에 따라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해당하며, 직장 내 성희롱이 아닌 형사범죄로 실형 선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법리적으로 명확히 전달했습니다.
- 직장 내 징계 및 민사책임 경고 : 형사처벌과 별개로 직장 내 징계절차 진행 가능성과 피해자의 민사상 손해배상청구권을 강조하여, 가해자가 직면할 수 있는 다층적 법적 책임을 인식시켰습니다.
- 합의 조건 명확화 : 피해자에 대한 사과문 작성, 적정 합의금 지급, 피해자 접근 금지 서약, 직장 내 추가 보복행위 금지 조항을 포함한 합의서 작성을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임상심리사의 심리 치료 지원
강제추행 피해를 입은 L씨에게 ①외상초점 인지행동치료(TF-CBT) ②정서조절훈련 ③지지적 상담치료 심리치료를 제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피해자 L씨는 자책감과 수치심에서 벗어나 심리적 안정을 되찾았으며, 트라우마 증상이 크게 완화되어 일상생활 복귀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결과
피해자는 가해자로부터 3,000만 원의 합의금을 받아 치료비와 생활 안정에 필요한 경제적 손해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심리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으며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습니다.
가해자는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받았으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이 함께 선고되었습니다. 이는 가해자의 반성과 재범 방지를 위한 법원의 엄중한 경고였습니다.
피해자는 이엘 성범죄 피해자 케어센터의 법률 지원과 심리치료 프로그램 덕분에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의 통합적인 케어 시스템이 피해자의 온전한 회복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