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버스에서 발생한 불법촬영 성범죄 피해 사건
합의금 4,200만 원
핵심 결과
- 혐의
- 카메라등이용촬영등
- 합의금
- 4천 2백만 원
- 처분
- 징역 6개월 · 집행유예 2년
성폭력 관련 사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건 개요
퇴근길 만원 버스 안에서 피해자는 옆자리 남성이 휴대폰 화면을 무릎 위로 기울이고 손가락으로 불빛을 가리고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불길함을 느낀 피해자는 자리에서 벗어나 즉시 기사에게 알렸고,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서 휴대폰을 확보했습니다.
포렌식 조사 결과, 피해자의 치마 속을 상향 각도로 불법 촬영한 영상과 다른 여성 승객들을 찍은 다수의 영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촬영 시간대와 노선 기록이 반복적으로 일치해 단발적 행위가 아닌 계획적·습관적 범행임이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는 직장 동료나 지인에게 불법 촬영 영상이 유포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극심한 불안과 수치심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피해자는 신속한 증거 보전과 온라인 차단, 나아가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적·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엘 성범죄 피해자 케어센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피해자 전담 변호사의 초기 대응
성범죄 피해자 전담 여성변호사는 현장에서 확보된 휴대폰의 임의제출을 근거로 즉시 포렌식 절차에 착수하도록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삭제된 파일과 메타데이터를 복원해 촬영 각도와 반복적 저장 패턴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였고, 버스 CCTV와 교통카드 승하차 기록을 연계하여 가해자의 반복적인 범행 동선을 구체화했습니다.
피해자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비공개 조사 절차를 신청하고, 가해자에 대한 접근·연락 금지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또한 촬영물이 외부로 유포될 가능성에 대비해 클라우드, SNS, 메신저 사업자에 긴급 공문을 발송하여 삭제 및 유통 차단 조치를 병행했습니다. 피해자가 직장에서 불필요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익명성을 강화한 대응 체계도 마련했습니다.
합의 전략은 대중교통이라는 공공장소에서 다수 피해 위험이 발생한 점과 반복적 행위의 중대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원본·복제 영상 전량 폐기 공증, 피해자 대상 서면 사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재발 방지 서약 등 비금전 조항을 포함하도록 협상하여 피해자가 안정을 회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검사 출신 변호사의 가해자 반격 설계
가해자는 “스마트폰이 주머니 속에서 우연히 작동해 촬영된 것이라며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민경철 대표변호사는 다음과 같이 반박하였습니다.
- 버스 CCTV·승차기록 확인 : 동일 노선·시간대 반복 이용과 피해자 뒤를 따른 정황을 입증했습니다.
- 데이터 복원으로 의도적 촬영 입증 : 촬영 각도 · 연속 저장 간격이 확인되어 우연에따른 촬영이었다는 가해자의 주장과 배치되는 증거자료를 확인하였습니다.
- 판례·실형 사례 제시로 압박 강화 : 대중교통 내 불법 촬영의 중대성을 강조하며 고액 합의와 재발방지 조항을 관철했습니다.
결국 법원은 가해자의 주장을 배척하고, 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를 인정하였습니다.
임상심리사의 심리 치료 지원
영상 유포 불안 회복을 위해 ① 교통수단 단계적 노출 훈련 ② 인지 재구조화 프로그램 ③ 호흡 루틴을 통해 피해자의 정서안정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결과
가해자 측은 초기 소액 제안을 철회하고, 증거 보전과 유포 차단이 확정된 시점에 피해자에게 4천 2백만 원을 일시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동시에 원본·복제 전량 폐기 공증, 피해자 대상 서면 사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접근·연락 금지 준수 조항을 수락했습니다.
법원은 대중교통 내 다수 피해 위험과 반복 정황을 중대하게 보아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사회봉사 100시간, 신상정보 등록 및 접근금지 명령을 부과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피해자는 다시 업무와 생활에 몰입할 수 있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한 걸음씩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