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고속도로 휴게소 불법 촬영 성범죄 피해 사건
합의금 1,800만 원
핵심 결과
- 혐의
- 카메라등이용촬영등
- 합의금
- 1,800만 원
- 처분
- 가해자 징역 1년 6월 · 집행유예 3년
성폭력 관련 사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건 개요
설날 귀향길 밤, 피해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렀다가 화장실 인근 통로에서 휴대전화를 하의 쪽으로 기울인 채 따라붙는 가해자를 포착했습니다. 짧은 셔터음과 카메라 각도, 일정한 거리 유지가 반복되자 피해자는 단순한 실수가 아님을 직감했고, 강한 수치심과 공포 속에 즉시 동선을 틀어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현장 소란이 더 큰 노출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피해자는 안전한 공간으로 이동해 당시 시간, 위치, 가해자 인상착의와 휴대전화 기종, 화면 각도 등을 메모로 남겼습니다. 휴게소 결제 내역·내비게이션 기록을 보존하고, 통로·출입구 주변 CCTV 위치도 기억나는 범위에서 표시했습니다.
귀가 후 피해자는 혼잡한 시설을 피하고 알림음에도 불안을 느끼는 등 일상 기능이 위축되었습니다.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엘 성범죄 피해자 케어센터에 연락, 비공개 보호를 전제로 자료 정리와 심리적 안전 확보부터 시작해 체계적인 대응을 준비했습니다.
피해자 전담 변호사의 초기 대응
성범죄 피해자 전담 여성변호사는 의뢰 즉시 노출 최소화와 안전 확보를 우선했습니다. 피해자에게 현장 직후 기억기록지 작성, 결제·주유 내역과 내비게이션 위치 저장을 안내하고, 휴대전화 원본 보존·자동백업 중지로 증거 훼손을 막았습니다.
이후 휴게소 운영사·경비업체에 영상보존 요청서를 보내 통로·출입구 CCTV 덮어쓰기를 차단했습니다. 촬영 각도·셔터음 시점·가해자 동선을 시간대별로 도식화하고, 주변 이용객·근무자 목격 확보 가능성도 점검했습니다.
법적 대응은 2차 피해 차단을 축으로 설계했습니다. 가해자 측 접촉은 변호인으로 단일화하고, 고소장 초안과 핵심 진술을 리허설했습니다. 불면·공황 등 증상은 정신건강의학과 기록으로 객관화하고, 유포 여부 점검과 삭제·차단 절차도 준비했습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의 가해자 반격 설계
가해자는 “명절 휴게소의 혼잡 속에 카메라가 잠시 아래로 기울어졌을 뿐, 촬영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형철 대표변호사는 다음과 같은 논리로 가해자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 불법 촬영 의도성 패턴 제시 : CCTV 타임스탬프·이동 경로·손목 하방각도를 대조해 ‘우연’이 아닌 반복 행태임을 입증
- 실질 피해 실증 : 즉시 회피 동작, 현장 후 메모·동선 기록, 불면·불안 소견 등으로 피해의 현실성과 중대를 강조
- 법적 평가 명확화 : 성폭력처벌법 제14조 위반 시 전과·부가명령 가능성을 구체 제시해 책임을 부각
이형철 대표 변호사는 위 근거로 성적 목적과 고의성을 분명히 하며 책임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임상심리사의 심리 치료 지원
피해자의 이동 중 불안을 낮추기 위해 ① 혼잡 공간에서의 호흡 이완 루틴 ② 수치심 완화를 위한 서사 기반 재구성 ③ 휴게소 · 화장실 트리거를 다루는 상황 노출·안전계획 훈련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했습니다.
결과
법원은 휴게소 내 반복된 불법 촬영 시도, 카메라 각도·이동 동선 등 객관 자료와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종합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그 결과 피고인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되 집행유예 3년을 명하고, 보호관찰,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사회봉사 명령을 부가했습니다.
한편 선고에 앞서 피고인은 피해회복을 위해 1천 8백만 원의 합의금을 지급했고, 합의서에는 비밀유지·재접근 금지·유포 금지 및 위반 시 손해배상 조항이 포함되었습니다. 이 합의는 양형에 일부 참작되었으나, 범행의 중대성으로 법원은 위와 같은 제재를 부가했습니다.
피해자는 경제적 보상과 안전장치를 확보하며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