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소모임 중 발생한 준강제추행 성범죄 피해 사건
가해자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핵심 결과
- 혐의
- 준강제추행
- 처분
-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성폭력 관련 사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건 개요
피해자는 대학 학과 소모임 종강 총회에 참석했다가 생각지도 못한 성범죄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3차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평소 주량을 넘겨 만취한 피해자는, 스스로 몸을 가누거나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이른바 ‘블랙아웃(심신상실)’ 상태에 빠졌습니다.
학과 선배였던 가해자는 다른 부원들이 자리를 비우거나 귀가한 틈을 타, 인사불성이 된 피해자를 부축한다는 핑계로 인적이 드문 골목길과 무인 카페 등으로 유인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가 저항하거나 거부할 수 없는 상태임을 악용해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는 등 수차례 강제로 신체를 만지며 준강제추행 범행을 감행했습니다.
이튿날 잠에서 깬 피해자는 단편적으로 떠오르는 기억과 신체적 위화감, 그리고 가해자가 보낸 뻔뻔한 안부 문자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믿었던 선배가 자신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깊은 배신감과 정신적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던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단호한 법적 책임을 묻고 강력한 처벌을 내리기로 결심한 끝에 이엘 성범죄 피해자 케어센터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피해자 전담 변호사의 초기 대응
사건을 맡은 성범죄 피해자 전담 여성변호사는 만취 상태의 추행 사건인 만큼 ‘피해 당시 심신상실 상태였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판단했어요.
이에 따라 사건 당일 피해자의 음주량, 함께 술을 마신 동료들의 증언, 비틀거리며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된 CCTV 영상 등 객관적인 정황 증거를 신속하게 수집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피해자가 잠에서 깨어난 직후 가해자에게 당시 상황을 물었을 때 범행을 부인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했던 통화 녹음과 메신저 대화 내역을 확보하여 증거력을 탄탄하게 보완했어요.
변호인은 초기 고소 단계부터 피해자가 가해자의 그 어떤 합의 제안도 완강히 거부하며 오직 강력한 처벌만을 원하고 있음을 명확히 피력했고, 피해자의 친필 탄원서와 함께 엄벌 촉구 의견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검사 출신 변호사의 가해자 반격 설계
1. ‘동의가 있었다’는 핑계 선제 차단
가해자 측이 재판에서 “피해자도 호감이 있어 묵시적으로 동의한 줄 알았다”거나 “연인으로 발전하는 단계였다”는 식의 흔한 변명을 늘어놓지 못하도록 쐐기를 박았습니다. 당시 피해자의 알코올 수치와 인지 능력을 바탕으로 명백한 심신상실 및 항거불능 상태였음을 법리적으로 명확히 증명해 냈습니다.
2. 신뢰 관계를 악용한 죄질의 중대성 강조
학과 선배라는 우월하고 신뢰감 있는 지위를 이용해 보호해야 할 후배를 오히려 범행 대상으로 삼은 점, 인적이 드문 곳을 골라 계획적으로 추행을 이어간 점 등 양형을 무겁게 만들 가중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재판부에 전달했습니다.
3. 무합의 원칙에 따른 단호한 압박
피해자의 ‘합의 절대 불가’ 원칙을 공고히 하여 가해자가 선처를 받기 위해 기습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형사공탁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했습니다. 가해자에게 실형에 대한 압박감을 주는 동시에, 합의 없는 성범죄에 대해 재판부가 내릴 수 있는 가장 엄중한 처벌의 필요성을 변론에 녹여냈습니다.
임상심리사의 심리 치료 지원
사건 이후 깊은 배신감과 만취 상태에 대한 자책감, 그리고 사람을 두려워하는 대인공포증을 호소하는 피해자를 위해 맞춤형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① 외상 기억 안정화 기법
끊어진 기억의 파편 때문에 문득문득 찾아오는 불안 발작을 진정시키고, 정신적인 안전지대를 구축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심어주었습니다.
② 자책감 해소를 위한 인지 교정
“술을 많이 마신 내 잘못이 아니다”라는 인식을 명확히 가질 수 있도록, 범죄의 원인과 피해 경험을 분리하는 인지 재구성 상담을 병행했습니다.
③ 일상 복귀를 위한 불안 조절 훈련
학교생활이나 대인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점진적인 노출 요법과 호흡 기반의 이완 훈련을 지원했습니다.
결과
이엘 성범죄 피해자 케어센터는 피해자의 단호한 의사에 따라 가해자와의 합의나 선처 없이 완강하게 재판을 진행해 나갔습니다.
가해자는 법정에서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문과 기습 공탁을 제출하며 집행유예나 가벼운 벌금형을 유도하려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본 센터가 제출한 치밀한 증거와 의견서를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가해자가 신뢰 관계에 있던 만취한 후배의 상태를 악의적으로 이용해 추행한 만큼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또한 피해자가 합의를 완강히 거부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는 점 역시 양형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법원은 가해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합니다.
이번 사건은 합의가 없는 준강제추행 사건에서도 이엘 케어센터의 철저한 입증 전략과 피해자의 일관된 엄벌 의지가 결합하여, 가해자에게 유죄 판결과 함께 전과자라는 실질적인 법적 책임을 물은 성공적인 사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