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에서 확인된 불법촬영 성범죄 피해 사건
합의금 1,500만 원
핵심 결과
- 혐의
- 카메라등이용촬영죄
- 합의금
- 1,500만 원
성폭력 관련 사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건개요
의뢰인은 교제 중이던 상대방과 주말 데이트를 한 뒤 숙박업소에 머물렀습니다. 의뢰인이 옷을 갈아입던 중 침대 옆 가방에 세워진 휴대전화의 카메라가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화면에는 촬영이 진행 중임을 알리는 표시가 떠 있었습니다. 의뢰인은 즉시 촬영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뒤 휴대전화를 확인했습니다.
가해자는 순간적인 호기심이었다며 영상 파일을 현장에서 삭제했지만, 의뢰인은 이미 촬영된 영상이 다른 저장공간에 남아 있거나 외부로 유포될 수 있다는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후 의뢰인이 메신저로 동의 없이 촬영한 이유를 묻자 가해자는 촬영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고, 누구에게도 보내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의뢰인은 해당 대화 화면을 삭제하지 않고 보관했습니다.
사건 이후 의뢰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반복해서 확인할 정도로 유포 가능성을 걱정했고, 가해자와 직접 대화하는 과정에서도 회유나 책임 회피가 이어질까 두려워했습니다. 형사 고소를 곧바로 진행하는 것에도 부담을 느꼈지만, 촬영물 처리 여부를 명확히 확인하고 책임 있는 사과와 피해 회복을 받고자 이엘 성범죄 피해자 케어센터에 조력을 요청했습니다.
피해자 전담 변호사의 초기대응
성범죄 피해자 전담 여성 변호사는 의뢰인이 보관한 메신저 대화, 촬영을 발견한 시점과 장소, 휴대전화 화면에서 확인한 내용, 현장에서 가해자가 보인 반응을 우선 검토했습니다. 가해자 측과 접촉하기 전에 촬영 사실을 인정한 대화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본 상태로 보존하고 별도 저장했으며, 사건 전후의 정황을 시간순으로 정리했습니다.
연인 관계였고 숙박업소에 함께 들어갔다는 사정이 촬영 동의까지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를 의사에 반해 촬영했다면 카메라등이용촬영죄가 문제될 수 있으므로, 촬영 당시 명시적 동의가 있었는지를 핵심으로 검토했습니다.
의뢰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목표는 촬영물 삭제와 유포 방지, 가해자의 책임 인정, 재접촉 차단이었습니다. 센터는 형사 고소 가능성을 열어 두되 의뢰인이 직접 가해자를 상대하지 않도록 소통 창구를 일원화하고, 모든 합의 조건을 문서로 남기는 협상 전략을 설계했습니다.
검사 출신 변호사의 가해자 반격 설계
1. “연인 사이였고 바로 삭제했다”는 책임 회피 논리 차단
가해자 측은 교제 관계와 즉시 삭제를 들어 사건을 가볍게 정리하려 했습니다. 검사 출신 변호사는 친밀한 관계가 촬영 동의를 뜻하지 않으며, 촬영이 끝난 뒤 파일을 지웠더라도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전달했습니다.
2. 촬영 인정 대화와 저장 가능성을 통한 책임 압박
메신저에는 가해자가 촬영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내용이 남아 있었습니다. 센터는 해당 대화와 촬영 정황을 정리해 오해라는 주장을 차단하고, 휴대전화뿐 아니라 클라우드·백업·전송 내역까지 확인 대상으로 제시했습니다.
3. 고소 가능성을 전제로 한 합의 조건 설계
검사 출신 변호사는 고소 시 촬영 경위와 디지털 증거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음을 알렸습니다. 이후 합의금 1,500만 원, 원본·복제본 삭제 확인, 제3자 제공·유포 금지, 서면 사과, 재접촉 금지, 합의사항 위반 시 별도 책임 조건을 협의했습니다.
임상심리사의 심리 치료 지원
피해자는 사건 이후 촬영물이 이미 퍼졌을지 모른다는 불안, 교제 상대에게 배신당했다는 충격, 자신의 행동을 탓하는 감정과 수면 저하를 호소하였기에, 아래와 같은 심리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① 온라인 유포 불안과 과각성 완화 상담
② 반복적인 검색·확인 행동을 줄이는 안정화 훈련
③ 촬영 책임과 피해자 책임을 분리하는 인지 정리 프로그램
④ 합의 과정에서의 불안 조절 및 자기보호 기준 설정
결과
이엘 성범죄 피해자 케어센터는 경찰 단계에서 증거 보존, 법률 검토, 가해자 측 연락, 촬영물 처리 및 합의 조건 설계를 신속히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의뢰인은 형사 고소를 접수하기 전 가해자로부터 합의금 1,500만 원을 지급받고 사건을 종결할 수 있었습니다.
합의서에는 가해자가 보유한 촬영물과 복제물을 삭제했다는 확인, 제3자 제공 및 향후 유포 금지, 서면 사과, 비밀유지와 재접촉 금지 조항이 포함되었습니다. 의뢰인은 협상 과정에서 가해자를 직접 마주하지 않았고, 향후 촬영물 유포나 합의 위반 정황이 확인될 경우 별도의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조건을 구체화해 추가적인 불안을 줄였습니다.
사건 종결 후 의뢰인은 “영상이 어디에 남아 있을지 몰라 하루 종일 불안했는데, 제가 원하는 조건을 하나씩 확인해 주셔서 다시 일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