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의 카메라등이용촬영 및 유포 사건
징역 3년 실형
핵심 결과
- 혐의
- 카메라등이용촬영등
- 처분
- 가해자 징역 3년 실형
성폭력 관련 사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건 개요
피해자 B씨(여, 26세)는 전 남자친구인 가해자가 교제 중 동의 없이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이별 후 SNS와 음란 사이트에 유포한 사실을 지인의 제보로 알게 되었습니다. 가해자는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고 피해자의 실명과 직장 정보까지 함께 게시하여 2차 피해를 극대화했습니다. 영상이 여러 사이트로 퍼져나가면서 B씨는 직장 동료들의 시선과 익명의 악성 메시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경찰 신고 후에도 가해자는 “합의하에 촬영했다”며 범행을 부인했고, 오히려 “합의금을 주면 영상을 삭제해주겠다”며 2차 협박까지 자행했습니다. B씨는 극심한 수치심과 분노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고, 퇴사까지 고려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더 이상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한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엘 성범죄 피해자 케어센터의 성공 사례를 접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해자를 반드시 처벌받게 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로 센터의 문을 두드렸고,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확인한 후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결심했습니다.
피해자 전담 변호사의 초기 대응
성범죄 피해자 전담 여성변호사는 B씨와의 첫 상담에서 즉각적인 피해 확산 방지 조치와 함께 가해자의 거짓 주장을 반박할 증거 확보에 집중했습니다. 우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긴급 삭제 요청을 진행하고, 유포된 사이트별로 삭제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동시에 해외 서버 업체에도 국제 협력을 통한 삭제 요청 절차를 밟았습니다.
가해자가 “합의하에 촬영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 이 변호사는 교제 당시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면밀히 분석했습니다. B씨가 촬영을 거부했던 여러 대화 기록과 촬영 사실 자체를 몰랐다는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가해자가 이별 직후 지인들에게 “복수하겠다”, “후회하게 만들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보하여 범행의 동기가 보복임을 명확히 입증했습니다.
여성변호인단은 피해자가 겪고 있는 직장 내 2차 피해에 대해서도 회사 인사팀과 직접 소통하며 근무 환경 보호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피해자가 안심하고 법적 절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생활 전반의 안정이 필요하다”며 심리 상담 기록과 함께 피해 의견서를 작성하여 수사기관에 제출했습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의 가해자 반격 설계
이형철 대표변호사는 재판 단계에서 가해자에게 최대한의 실형을 선고받도록 전략을 구축했습니다.
- 범행의 계획성 및 지속성 입증 : 가해자가 이별 2개월 전부터 몰래 영상을 촬영해왔고, 이별 직후 즉시 유포한 점을 들어 우발적 범행이 아닌 치밀한 계획 범죄임을 강조했습니다.
- 피해 범위의 광범위성 부각 : 유포된 영상이 5개 이상의 사이트에 퍼졌고 수천 회 조회되었으며, 피해자의 실명과 직장 정보까지 노출되어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초래했음을 객관적 자료로 제시했습니다.
- 반성 없는 태도 지적 및 재범 위험성 경고 : 가해자가 수사 과정에서도 합의금을 요구하며 협박을 지속한 점, 범행을 부인하다가 증거에 밀려서야 일부만 인정한 점을 들어 진정한 반성이 없으며 재범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임상심리사의 심리 치료 지원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유포 피해를 입은 B씨를 위한 심리치료를 제공했습니다. ①트라우마 중심 인지행동치료(TF-CBT) ②노출 치료 ③마음챙김 명상 기반 스트레스 완화(MBSR) 치료를 통해 고통스런 기억과 불안 증상을 조절하고,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데 기여했습니다.
결과
B씨는 가해자와의 어떠한 합의도 거부했습니다. “돈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이런 범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처벌이 필요하다”는 확고한 의지를 끝까지 유지했습니다.
법원은 가해자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동의 없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를 촬영하고, 이를 불특정 다수에게 반포하여 피해자의 인격권과 성적 자기결정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며 “특히 피해자의 신상정보까지 함께 유포하여 회복하기 어려운 정신적 피해를 야기했고, 범행 후에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협박을 지속한 점에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신상정보 공개 5년 및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간을 병과했습니다.
B씨는 “처음에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이엘 성범죄 피해자 케어센터의 여성변호인단과 이형철 대표변호사님께서 끝까지 함께 싸워주셨고, 임상심리사 선생님께서 무너진 마음을 다시 세워주셨습니다”라며 “가해자가 실형을 선고받은 것을 보며 비로소 정의가 실현되었다는 안도감을 느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B씨는 심리 치료를 지속하며 직장에도 복귀하여 일상을 회복해가고 있으며, “같은 피해를 입은 분들께 절대 혼자 싸우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